김창완밴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9.11 ~ 9.24 주간일기 주간일기를 2주마다 쓰기로 스스로 합의본 뒤, 눈에 띄게 일기를 미루고있다. 습관이란게 참으로 무섭다. 새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소식없는 연구결과 덕분에(?) 약속을 많이 줄인것도 한몫했다. 어떤 자리를 나가서, 대화와 술자리를 온전히 즐기기에는 신경이 온통 연구로 가있었다.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입 밖으로 말은 하고있지만 머리로는 돌아가는 실험에 대한 생각을 할때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혼자 간편히 카페[1]를 거닐고 잠시 옥상에 나와 멍때리는 시간이 많았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가을 노을을 연구실에서 맞이할 때가 많았다. 이런 사이클이 퍽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2년전 연구실 형들이 겁주던대로, 잠자기 일보직전까지 연구생각을 하다가 잠들때가 많았다. 연구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져, 때.. 7.31 ~ 8.13 주간일기 더 이상 밀리면 영원히 놓칠것 같아, 급하게 심폐소생을 시작한다. 주간일기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6주나 밀리게 되었다. 핑계를 대보자면, 이전부터 쭉 얘기했듯 8월은 바쁜 일정들이 많이 예정되어 있었다. (덕분에 6,7월 주간일기에는 일과 운동만 했다는 내 용이 가득했다) 오죽했으면 이벤트를 만들어보고자 갑작스러운 북한산산행을 했을 정도니. 놀고싶었던 마음들이 갑자기 터진것일까, 8월 한달을 정신없이 보내고야 말았다. 시작은 펜타포트 끝은 세부. 물론 그 사이에도 본가방문, 랩워크샵, 검정치마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쏜살같이 지나간 한달을 하나의 주간일기로 퉁치기엔 양심이 찔려, 2주씩 묶어 총 3편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번주에 다 끝내보자!) 연구실 지인형이 루왁커피를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