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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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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 6.25 주간일기 6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왔다. 다가오는 7월에는 이벤트가 골고루 있어, 6월은 비교적 일에 집중하며 보내는 중이다. 연구가 중요한 대학원생에게는 학기중이나 방학이나 사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연구, TA, 수업 등 숨가쁘게 한학기를 쉬지않고 달리다보면, 방학때 조금은 마음이 놓이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다가오는 학회에는 꼭 제출해보기 위해, 나름의 규칙을 세워 지켜나가고 있다. 매일 순수 연구 8시간과 Intro 한편. 랩미팅, 식사, 그리고 기타 잡무를 하는 시간을 모두 제외하고 순수 연구에 집중하는 최소시간을 정해두고 필요하면 더 채워나가는 방향으로 해보는 중이다. 또 다양한 논문을 읽어볼 필요를 느껴, 매일 논문 하나씩 intro와 related work정도 읽고 정리하고 있다...
3.20 ~ 3.26 주간일기 조금씩 밀려가는 일기를 다시 되잡아가는 중이다. 연구만으로도 꽉찬 대학원 생활에 학업이 어떻게든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다보니 학기중엔 정신이 없다. 연구미팅이든 수업이든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 잠시 한눈 팔면 놓치게되어, 매일이 바짝 긴장하고 살아가는것 같다. 그러다가 목요일쯤이면 잠시 지친 몸을 달래고자 느즈막이 일어나 햇살을 받으며 좋아하는 카페로 향한다. 얼마전 사장님께서 달리기를 시작하셨다. 예전에 같이 다녀온 보라매공원 근처 칼도에스프레소바[1]까지 10km정도 매일을 달리신다고 한다. 그리고 읽고 계신 하나의 책을 건네주었는데, 책 표지를 보자마자 예전에 잠시 봤던 책이라 너무 반가웠다. '달리기를 말할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이 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처음 알게된건 하루키의 소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