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7.17 ~ 7.23 주간일기 인공지능학회 참여차 여수를 다녀왔다. 연구실에서 단체로 간 학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어렵게 교수님을 설득한 끝에 갔다올 수 있게 되었다. 해외 학회들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긴하지만, 참가한 국내 연구자들 그리고 기업관계자들과 더 가까이 얘기해볼수 있었다. 학회 현장에서 열심히 자기 연구를 발표하는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동기부여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낯선감정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나와 비슷한 고민들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때론 응원받기도 하지만, 부끄럽지만 그들의 열정에 미치지 못하는 나를 보며 때론 이질감이 들기도 한다. 그럴때일 수록 연구라는 것이 나에게 맞는것일까 고민에 빠지게 되고, 군중속에 어울리지 못해 드넓은 학회장에서 홀로 남겨진 느낌이 들게된다.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순간 즐기기보단 부담으.. 6.26 ~ 7.2 주간일기 지난 몇주간 큰 이벤트없이 지내왔었다. 평일에는 운동과 일, 그리고 주말에는 가볍게 동네마실정도. 한적했던 6월은 주간일기에도 고스란히 남아, 몇주 동안은 억지로 짜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또 일과 운동만 하며 목요일을 보내고있을쯤, 이번주 주간일기를 똑같이 마무리짓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이 불쑥 솟았다. 이번주는 습도가 높고 유독 비가 오는날이 많았는데, 주말에는 또 햇빛 쨍한 무더위가 기승한다는 예보가 있었다. 문득 운해를 볼 수 있는 조건을 요약했던 글이 떠올랐다. 1. 하루또는 이틀전에 비가 올것 2. 당일오전부터는 습도가 높고 날씨가 좋을것 당장 떠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다음을 기약했던 설악산을 떠올렸다. 조금 힘들긴하겠지만, 완벽한 운해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새벽 5시면 일출이 시작되는 여.. 6.19 ~ 6.25 주간일기 6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왔다. 다가오는 7월에는 이벤트가 골고루 있어, 6월은 비교적 일에 집중하며 보내는 중이다. 연구가 중요한 대학원생에게는 학기중이나 방학이나 사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연구, TA, 수업 등 숨가쁘게 한학기를 쉬지않고 달리다보면, 방학때 조금은 마음이 놓이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다가오는 학회에는 꼭 제출해보기 위해, 나름의 규칙을 세워 지켜나가고 있다. 매일 순수 연구 8시간과 Intro 한편. 랩미팅, 식사, 그리고 기타 잡무를 하는 시간을 모두 제외하고 순수 연구에 집중하는 최소시간을 정해두고 필요하면 더 채워나가는 방향으로 해보는 중이다. 또 다양한 논문을 읽어볼 필요를 느껴, 매일 논문 하나씩 intro와 related work정도 읽고 정리하고 있다... 6.12 ~ 6.18 주간일기 주간일기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4달이 지났다. 1년 동안 주간일기를 꾸준히 써보면서, 주간일기를 비롯해서 여행, 연구에 대한 글을 쓰는 시간을 늘려보는것이 목표였다. 절반은 성공했다.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지난 주를 제외하고는 매주 꾸준히 작성했고 덕분에 하루하루 지나치는 순간들에 잠시 멈추어 조금더 음미하고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더 집중해보고 싶었던 여행과 연구에 대한 글은 많이 적지 못했다. 블로그 통계를 보면, 특히 '스위스 여행'에 대한 포스팅에 대한 유입이 많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여름에는 스위스와 미국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또 성공적으로 논문제출하여 9월에는 나의 세번째 연구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지난 5월, 스트레스로 인한 ..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