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4달이 지났다.
1년 동안 주간일기를 꾸준히 써보면서, 주간일기를 비롯해서 여행, 연구에 대한 글을 쓰는 시간을 늘려보는것이 목표였다.
절반은 성공했다.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지난 주를 제외하고는 매주 꾸준히 작성했고 덕분에 하루하루 지나치는 순간들에 잠시 멈추어 조금더 음미하고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더 집중해보고 싶었던 여행과 연구에 대한 글은 많이 적지 못했다. 블로그 통계를 보면, 특히 '스위스 여행'에 대한 포스팅에 대한 유입이 많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여름에는 스위스와 미국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또 성공적으로 논문제출하여 9월에는 나의 세번째 연구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지난 5월,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및 흉통이 지속되어, 심리검사를 받은적이 있다.
학교에서 무료로 MMPI/TCI/SCT를 검사해주고 이를 기반으로 해석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했는데, 4주만에 결과를 받게 되었다. 그중 TCI결과[3]는 성격 및 기질을 심리생물학적 인성모델에 기초하여 개발하여 해석해주는 검사인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으로 발달한 성격을 총 7가지의 기준(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민감성, 인내력, 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으로 나누고 또 그 기준내에서도 세분화해 설명해주었다.
내가 어렴풋이 인지하고있던 나의 모습을 구체적인 용어와 함께 수치화해줘,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친구들이랑 비교해보면서 서로를 이해해보기 위해 앞으로 친구들께 적극 권유해야지.
주말 이틀은 각기 다른곳에서 피크닉을 했다.
이틀 모두 최고 기온 36도까지 올라갈정도로 올여름 최고의 더위가 기승했다. 본의아니게 가장 더운 이틀을 모두 밖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토요일은 노들섬이었다. 날이 더워 본격 피크닉보다는 서점[1]이나 브런치 카페[2]와 같은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노들섬에는 전시장, 소형 오피스 및 회의실, 펍 등 다양한 가게들이 많이 있어 다행히 여기저기 쉴공간들이 많이 있었다.
이번학기 개강과 종강을 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만나자마자 TCI검사 결과를 보여주며, 바로 해보기를 권유했다 ㅋㅋㅋ
일요일은 광나루한강공원으로 향했다. 강동으로 쭉 가다보면 나오는 천호역 인근 한강공원인데, 이번이 처음이었다.
자전거길과 도보 그리고 잔디밭이 함께 있어 다소 한강공원치고는 이색적인 느낌이었는데,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았다. 돗자리를 들고 옹기종기모여있는 초등학생부터 의자에 앉아 얘기나누는 노부부, 그리고 상의를 탈의한채 햇살을 내리쬐는 청년까지. 다들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돗자리위에서 먹은 샌드위치 절대 잊지못해. 파트원나이스 폼미춌따이.
[1] 노들섬 노들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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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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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CI 검사
TBD
[4] 파트원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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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광나루 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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